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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000LR] 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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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아. 어머니
판매가 15,970원
상품코드 P00000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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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초록별 지구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이곳을 지키면서 사람들은 공동체를 이루어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공동체의 중심에는 어머니가 계신다.

 

어머니

나지막이 부르면 아늑한 느낌이, 조금 소리를 높여 불러도 정겨움이 묻어나는 그 이름, 어머니.

 

문학과 미술을 함께 전공한 작가는 그 어머니의 그리움을 글로, 그림으로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작가의 어머니는 이미 불러도 대답이 없는 고인이 되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작가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어머니가 살아 계신 듯하다. 당신이 생존해 계실 때 작은 수첩에 깨알같이 써놓은 글들이 이 책에서도 엄마의 수첩으로 함께 하고 있다.

 

대가 없이는 한발도 떼어 놓지 않으려는 계산적인 현대인은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리고 산다. 핵가족화를 넘어 해체되어 가는 가족관계는 그것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리움을 일깨워 준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던가 하는 것을 불현듯이 떠오르게 한다.

걸음을 재촉하는 출근길에도, 늦은 귀갓길의 버스 정류장에도 서 계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얼마나 소중했던가. 그렇게 어머니는 한여름의 나무그늘처럼 우리들에게 편안함을 주셨지만 그 보답은 거의 해드리지 못하고 살아왔다.

 

바느질을 하듯이 한 땀 한 땀 써내려간 글들을 모아서 꾸린 이 책은 가버린 부모님께 바치는 고백록도 아니고 외롭고 여린 심정을 감추려는 전위행동도 아니다. 어머니를 중심으로 쳐있던 울타리에서 타의로 벗어나게 된 작가가 홀로 세상을 만나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적절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한 사람의 삶의 궤적이다. 그 흔적을 가만히 따라가 보면 우리의 어제가 있고 독자의 미래가 펼쳐진다.

 

누구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가슴 한구석에 보관해 놓고 살지만 바쁜 일상이 잦은 열람을 허용하지 않는다. 어머니라는 마음의 고향도 이와 같아서 손에 잡힐 때는 드러내 표현하기에 인색하고 이미 멀어져 버렸을 때에는 구차한 회한으로 궁색해질 뿐이다.

 

이제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사람들이 어우러져 함께 사는 것의 아름다움을, 소중함을, 나아가서 그네들의 질박한 삶의 의미를 되새김해 볼 수 있다.

 

책장을 덮으며 나는 무엇보다 먼저 이번 휴일에는 어머니를 찾아 뵐 것이라고 마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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